글로벌 완성차 및 가전 업계의 탈탄소(Scope 3) 요구와 유럽연합(EU) 탄소국경조정제도(CBAM)의 본격화로 인해, 철강 산업의 탄소 감축이 생존을 가르는 핵심 과제로 부상했습니다.그동안 철근·형강 등 하위 등급의 봉형강류 생산에 머물렀던 전기로(EAF, Electric Arc Furnace)가 자동차 외판재와 고장력 강판(AHSS) 등 '고급 판재류(Flat Steel)' 영역으로 급속히 확장되고 있습니다. 석탄(코크스)을 태우는 고로(Blast Furnace) 대비 탄소 배출량을 최대 75%까지 감축할 수 있는 전기로 저탄소 강판의 기술적 진입장벽, 글로벌 기술 격전, 그리고 대한민국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기술 수준을 심층 분석합니다.1. 왜 전기로 기반 '판재류'인가?고로 대비 70~75% 탄소..